김석류의 ‘아이러브 베이스볼’… 초보의 야구 지침서

김석류의 ‘아이러브 베이스볼’… 초보의 야구 지침서

기사승인 2010-05-16 14:35:00

[쿠키 스포츠] 야구의 ‘야’자도 몰랐던 김석류 아나운서(KBS N 스포츠채널)가 야구 관련서적을 출간했다.

2007년 입사할 당시만 해도 야구의 기초적 룰조차 몰랐다는 김석류는 지난 3년간 현장을 뛰어다니며 몸으로 느끼고 배운 야구 뒷이야기를 ‘김석류의 아이러브 베이스볼(이하 베이스볼)’에 담았다.

달리기조차 버거워했던 김석류가 야구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뭘까. 첫 인터뷰 때 ‘초구’가 무슨 뜻인지조차 몰라 당황했던 김석류가 최희섭, 김현수, 양준혁, 이종범 등 당대의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가졌던 인터뷰와 그 뒷이야기 등이 책에 고스란이 담겨있다.

김석류의 ‘베이스볼’은 야구를 근엄하게 가르치지 않는다. 불과 3년 만에 야구 초보자에서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발돋움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 초보자들에게 야구의 재미와 각종 에피소드를 들려줘 야구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한국 프로야구에 뒤늦게 입문한 야구홀릭들을 위한 지침서이기도 하다. 8개 구단의 팀 컬러, 전설적인 스타들과 희대의 라이벌, 잊을 수 없는 명승부 등을 꼼꼼히 기록해 누구라도 술자리 야구 이야기에 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은 추천사에서 “이 책에는 김석류 아나운서의 야구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야구 초보자에게는 훌륭한 참고서가, 야구 마니아에게는 따뜻한 에세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시공사, 1만2000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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