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감독 문제작 ‘블러디 쉐이크’ 27일 국내 상륙

김지용 감독 문제작 ‘블러디 쉐이크’ 27일 국내 상륙

기사승인 2010-05-17 16:34:00

[쿠키 영화] 충격적 영상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문제작으로 꼽혔던 영화 ‘블러디 쉐이크’(감독 김지용 제작 PAM코리아미디어)가 오는 27일 국내 개봉한다.

‘블러디 쉐이크’는 지난해 ‘영국 필름스톡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았으며, 당시 영화제 관계자는 “지금까지 봐 왔던 아시아 영화와는 전혀 다른 한국의 문제작”이라는 평을 내렸다. 이는 후반 작업이 덜 된 상태에서의 평가였으니, 완성작은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2010 홍콩필름아트’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영화 트레일러가 너무 강렬하고 인상적이라는 이유로 ‘블러디 쉐이크’ 부스에 바이어들의 미팅 요청이 쇄도했다. 홍콩필름아트 관계자는 “독특한 심리묘사와 배우들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해외에서의 평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해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블러디 쉐이크’는 강렬한 인상을 남겨, 관객들은 “강렬한 영상이 충격적”이라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블러디 쉐이크’는 정신연령 다섯 살의 삼촌(금동현)과 함께 사는 시각장애인 ‘수경’(전혜진)이 결벽증 신사(김도용)와 소매치기(성혁)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 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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