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지난 9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2010 남아공 피파 월드컵’의 공식 주제가인 ‘와카와카’(WAKAWAKA-This Time For Africa) 뮤직 비디오에 유상철 골 세레모니가 담겨 있어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축구 영상과 함께 펼쳐진 ‘와카와카’ 뮤직비디오에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유상철 선수의 골 세레모니와 함께 대한민국 길거리 응원 모습이 포함돼 있다.

음반 수익이 아프리카 자선단체에 기부되는 만큼 유명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 제라드 피케, 다니엘 알베스, 라파엘 마르케스, 카를로스 카메니 등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리오넬 메시는 “이 노래가 아프리카 교육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뮤직비디오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와카와카’ 댄스도 눈길을 끈다. 월드 스타 샤키라(Shakira)와 남아공 대표 밴드 프레쉴리그라운드(Freshlyground)는 아프리카 전통 춤을 연상시키는 강렬하고 독특한 춤을 선보였다.

‘와카와카’ 뮤직비디오는 3D로도 제작돼 월드컵 기간 동안 3D TV가 설치된 소니 매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와카와카’는 지난달 31일 발매된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앨범 ‘리슨 업! 더 오피셜 2010 피파 월드컵’(Listen Up! The Official 2010 FIFA World Cup Album)에서도 들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