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을 당한 이 교사는 현재 가해 학생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16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A교사는 전날 같은 반 친구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쓴 B군을 나무라자 B군이 욕설을 하며 대들었고, 보다 못한 A교사가 뺨을 때리자 B군이 선생님에게 주먹과 발길질을 했다.
교사가 폭행당하는 것을 본 같은 반 학생들이 개입하고 나서서 B군은 진정했으며 A교사는 전치 1주의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인근 병원에서 마음을 가라앉힌 여교사는 이대로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해 B군을 폭행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양측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측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진상을 조사한 뒤 B군의 신병처리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울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