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KBS 1TV 새 주말드라마 ‘전우’에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목소리로 출연한다.

드라마 ‘전우’는 한국전쟁 당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밖에 없었던 민족상잔의 아픔과 전우애를 담은 작품으로 인순이, 김장훈, 브라운 아이드 소울 등 실력파 가수들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애절함을 더한다.

특히 엔딩 타이틀 곡 ‘친구여’는 ‘전우’ O.S.T 앨범 기획 당시부터 김장훈을 염두하고 작업해 눈길을 끈다. ‘친구여’는 KBS ‘그저 바라보다가’, SBS ‘스타일’ 등의 음악 감독이자 KBS
‘추노’ 타이틀 곡 ‘낙인’의 작곡가인 최철호와 락 밴드 ‘글루미 써티스’(Gloomy 30’s)의 멤버이자 KBS ‘공부의 신’ O.S.T ‘또르르’ 작곡가이기도 한 김종천이 공동 작업했다.

‘친구여’를 부른 김장훈은 “드라마 O.S.T 작업은 ‘아일랜드’ 이후 두 번째다. 저를 생각하고 음악을 만들었다는데 감동받았고 음악을 들어봤는데 너무 좋아 참여하게 됐다. 많은 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장훈의 ‘친구여’는 오는 21일 수록곡 중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전우’는 오는 19일 오후 9시40분에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