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천재작곡가 올라퍼 아르날즈, 2집 앨범 국내 발매

아이슬란드 천재작곡가 올라퍼 아르날즈, 2집 앨범 국내 발매

기사승인 2010-06-25 14:33:00

[쿠키 연예] 아이슬란드 작곡가 올라퍼 아르날즈(23)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앤드 데이 해브 이스케이프드 더 웨이트 오브 다크니스’(...and they have escaped the weight of darkness)가 23일 국내에 정식 발매됐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와 팝 음악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올라퍼 아르날즈는 아이슬란드의 감성을 담아 첫 번째 앨범보다 한층 더 섬세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수록곡 ‘슬로울리 컴즈 더 라이트’(Slowly, Comes the Light)는 에스테반 디아코노(Esteban Diacono) 감독의 동화 같은 뮤직비디오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

올라퍼 아르날즈의 앨범을 홍보하는 관계자는 “기존 앨범에서 한 단계 성숙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며 “천재작곡가의 자리를 공고하게 지킬 것으로 보인다”며 앨범 완성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재작곡가’로 불리는 올라퍼 아르날즈는 아이슬란드의 유명 락 밴드 ‘시규어 로스’와의 투어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으며, 지난 봄 홍콩과 중국에서 열린 ‘차이나 투어’에서 매진을 기록했을 만큼 아시아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은 클래식한 사운드에 기계음을 얹어 아이슬란드의 황량한 풍경과 핵전쟁 후 파괴된 공간을 상상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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