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 데뷔 17년 만에 DJ 낙점…“최화정 홍진경 기다려”

홍록기, 데뷔 17년 만에 DJ 낙점…“최화정 홍진경 기다려”

기사승인 2010-06-29 19:14:01

[쿠키 연예] 만능 엔터테이너 홍록기가 데뷔 후 17년 만에 라디오 DJ로 나선다.

홍록기는 내달 5일 경기방송 여름 개편을 맞아 낮 12시1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홍록기의 해피타임(FM 99.9Mhz 연출 이상준 이하 ‘해피타임’)’을 맡는다. ‘해피타임’은 활력 넘치는 음악과 정보로 채워지는 경기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홍록기의 DJ 입성으로 유쾌한 오후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같은 시간대에 최화정과 홍진경이 각각 진행하는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SBS FM ‘최화정의 파워타임’과 KBS 2FM ‘홍진경의 가요광장’과 대결을 벌인다.

홍록기는 개성 있는 진행 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쌓아왔던 남다른 음악 감각을 라디오 DJ로서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록기는 “내 이름을 걸고 시작하는 첫 프로그램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언젠가 한번쯤 DJ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시원시원한 진행으로 두 시간을 책임질 테니 많이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방송 신영란 편성제작 부장은 “20~50대까지 다양한 청취층을 아우르는 방송인이라 진행자로 제격이라 판단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하며 “지친 오후를 보내는 청취자들이 홍록기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철은 아침 6시~8시까지 진행되는 ‘굿모닝 코리아''(FM 99.9M, 연출·신성훈)의 DJ로 복귀한다. 경기방송은 걸출한 입담의 소유자인 홍록기와 박철의 영입으로 청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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