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화상 이렇게 막으세요

햇빛 화상 이렇게 막으세요

기사승인 2010-07-21 15:44:01
[쿠키 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햇빛 화상’의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각각 연평균 8.0%, 11.7%씩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매년 8월의 진료인원은 연평균 진료인원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햇빛 화상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햇빛 화상은 햇빛에 의한 자외선이 피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주로 한낮에 햇빛이 강할 때 많이 발생한다. 8월에 진료인원이 유독 많아지는 이유는 무더위를 피해 노출이 많은 복장을 입게 되고,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이 강하면 햇빛에 약 30분만 노출돼도 화상에 걸릴 수 있다. 진료인원은 2009년을 기준으로 20대가 29.4%, 30대가 23.8%로, 20~30대가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

햇빛 화상의 증상으로는 발적(붉게 부어오름), 부종, 수포,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 발열 등이 있다. 지속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노화 증상(주름살 등)과 피부 혈관확장, 엷은 반점, 주근깨가 생길 수 있다.

<예방법>

①햇빛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인 오전 11시∼오후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에는 챙이 긴 모자, 긴소매의 옷을 착용

②무더위를 피해 얇은 옷을 주로 입게 되는데, 얇은 옷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해주지는 못하므로 옷 속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③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차단제의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최소한 햇빛에 노출되기 30분∼1시간 전에 바르고, 땀을 흘렸거나 수영을 한 다음에는 다시 발라야

④화상을 입었다면 그늘에서 편하게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심할 경우 신속히 의사에게 진료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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