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페인, 캐나다, 뉴질랜드, 네덜란드, 중국, 오스트리아, 일본 등 9개국 10개팀이 기량을 겨룬다. 한국 팀은 유러피안 리조트팀과 수원시청팀 등 2팀이 참가한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일 개막식에 이어 4일과 5일에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경기가 치러지며 6일에는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열린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8000달러, 준우승 6000달러, 3위 4000달러 등 총 2만 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태환경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해양스포츠 도시 울주군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진하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울산시민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치발리볼은 해변의 모래밭에서 펼치는 배구의 일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에 비치발리볼 연맹이 발족돼 91년부터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