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김남주의 남자 된다…‘역전의 여왕’ 합류

박시후, 김남주의 남자 된다…‘역전의 여왕’ 합류

기사승인 2010-09-09 10:03:00

[쿠키 연예] 배우 박시후가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 캐스팅됐다.

극중에서 박시후는 ‘구용식’ 역으로 출연한다. ‘황태희’(김남주)의 남편인 ‘봉준수’(정준호)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회장 아들이자 구조 본부장이다. 훗날 김남주와 멜로 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구용식’은 태어날 때부터 부유한 생활을 한 재벌가의 아들로서 무신경하고 까칠한 태도가 익숙한 인물이다. 군 시절 자신이 재벌 아들임을 믿어주지 않고 기합을 주며 괴롭혔던 병장 ‘봉준수’(정준호)와는 악연이다. ‘봉준수’의 직장 상사로 재회하면서 부하직원을 통솔한다는 명목 하에 ‘봉준수’를 괴롭힌다.

드라마 ‘가문의 영광’ ‘검사 프린세스’로 인기 몰이를 한 박시후는 차가우면서도 이지적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코믹한 면모를 드러낼 계획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겉은 차갑지만 속은 허술한 인간적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배우 박시후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남주, 정준호, 채정안에 이어 박시후까지 근래 보기 드문 초강력 드림팀이 결성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김남주)가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의 역전을 이뤄간다는 내용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이다. ‘동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역전의 여왕’은 세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조만간 첫 촬영에 돌입한다. 내달 18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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