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경탄” 아이폰4로 만든 국내 뮤직비디오 첫 등장

“기술에 경탄” 아이폰4로 만든 국내 뮤직비디오 첫 등장

기사승인 2010-09-15 03:10:00

[쿠키 IT]아이폰4의 HD급 카메라로 만든 뮤직비디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음반 기획사 렛어스 뮤직은 신인가수 헤쉬의 뮤직비디오를 아이폰4로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곡 ‘The things that i feel when i cry’를 담은 뮤직 비디오는 5분 분량이다. 하지만 촬영에만 총 5시간이 걸렸으며 아이폰4의 HD카메라만 사용했다.

모델로 활동 중인 전다희씨가 여자 주인공으로, 가수 헤쉬가 남자 주인공으로 분했고, 엑스트라 1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출연했다. 조성모의 곡 ‘투 해븐’ 등을 작곡한 이경섭씨 뮤직아카데미 ‘DMI’내 카페가 촬영 장소다.

헤쉬는 지난해 6월 MBC 드라마 ‘친구’의 OST ‘open up’을 부른 신인가수다. 지난해 12월 ‘Doesn't bother me’ 등 4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으며 경기도 부천 외국인클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내년 초엔 정규 앨범도 낼 예정이다.

그는 특이하게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데뷔했다. 포털 네이버 카페인 ‘렛어스 뮤직’의 신인발굴 프로젝트에 뽑히면서 음반을 낸 것이다.

이 카페의 운영자이기도 한 렛어스 뮤직 박찬석 대표는 “아이폰에 열광하는 대중에게 가까이 가고자 만든 비디오”라며 “고화질 영상까지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기술에 경탄한다. 재미로 봐 달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렛어스뮤직 홈페이지(cafe.naver.com/midi7/44061)나 유투브(www.youtube.com/watch?v=JLe8v3rohAI)에서 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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