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악재에도 거뜬…선주문 52만장 돌파

JYJ, 악재에도 거뜬…선주문 52만장 돌파

기사승인 2010-10-14 10:39:00

[쿠키 연예] 동방신기의 3인 재중, 유천, 준수가 결성한 그룹 JYJ가 14일 발표한 첫 월드와이드 음반 ‘더 비기닝’(The Beginning) 선주문이 52만장을 넘어섰다.

재중, 유천, 준수가 ‘JYJ’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표하려고 하자 전속계약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제동을 걸었다. “본안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소속사와 손을 잡고 음반을 발표한 것은 엄연한 이중 계약”이라며 지난 8일 음반발매금지가처분을 제기한 것이다. JYJ는 이 같은 악재를 만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52만장 선주문을 돌파했다.

‘더 비기닝’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14일 “9만 9999장 한정으로 제작된 스페셜 음반은 30만장, 일반 음반은 22만장 이상의 선주문이 몰려 매장들과 수량을 조율하는데 다소 시일이 걸렸다”며 “오늘 일반 음반이 팬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며, 스페셜 음반은 오는 18일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셜 음반에 대한 선주문이 준비된 물량보다 세 배나 많이 들어와 팬의 폭발적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스페셜 음반을 구입하지 못한 팬을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 비기닝’ 일반 음반은 인트로를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으며, 스페셜 음반은 리믹스 3곡을 포함해 11곡이 담겨 있다. 스페셜 음반은 포스터, 10여 장의 대형 포토카드, 티셔츠가 제공되며, 1번부터 99,999번까지 고유 넘버링 증명서가 포함돼 소장가치를 높였다.

한편, JYJ는 지난 12일 월드 와이드 쇼케이스의 첫 번째 무대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내달 중순까지 홍콩, 방콕, LA 등 총 6개국 9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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