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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자신의 트위터에 팀 동료 박지성에 대한 칭찬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맨유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턴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박지성의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퍼디낸드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rioferdy5)를 통해 박지성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한국의 한 트위터 사용자가 남긴 글에 답변하는 방식이었다.
퍼디낸드는 “그는 오늘 우리를 자랑스럽게 한 구원자였다. 박지성은 우리의 주목받지 못한 영웅 중 한 명이었는데 그가 헤드라인에 실리는 걸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동안 묵묵히 역할을 다하던 박지성이 대활약을 지켜보는 일이 팀 동료로서 즐겁다는 반응이었다.
혹시나 하고 남긴 글에 퍼디낸드가 답변을 달자, 이 트위터 사용자는 "인생의 영광. 가문의 자랑"이라고 적어놓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