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명과 첫 팬미팅 엠블랙 “꿈을 꾸는 기분이다”

1800명과 첫 팬미팅 엠블랙 “꿈을 꾸는 기분이다”

기사승인 2011-01-10 14:27:00

[쿠키 연예] 그룹 엠블랙이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열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엠블랙은 9일 오후 4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첫 정규앨범 ‘블랙스타일’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 및 팬미팅을 개최하고 1800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엠블랙이 데뷔 후 처음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지난 3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한 첫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멤버들은 싱글 2집 ‘와이’(Y)이후 새 앨범을 들고 8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동안 변함없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정규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크라이’(Cry)와 ‘스테이’(Stay)를 팬들에게 들려줬다. 1800여 명의 팬들은 한층 성숙해진 그들의 모습에 열광적 반응을 보였다.

이준은 “너무 행복하다. 팬들 얼굴 하나하나 기억난다”며 반가움을 표했고, 미르는 “8개월 쉬었는데 이렇게 열광적으로 반응해주셔서 그저 행복하다”며 “소름 돋을 정도로 큰 성원에 감사하다”고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메인 보컬 지오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다니, 이번 음반 대박 날 듯하다”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을 위해 멤버들이 쏟은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리더 승호는 직접 피아노를 치며 인트로를 작곡했으며 지오는 작사, 작곡 실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미르도 랩메이킹에 참여하는 동시에 노래연습도 이전보다 더 강도를 높였다며 앨범에 쏟은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개별 무대도 펼쳐졌다. 검정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승호는 한층 강렬해진 댄스를 선보였고, 지오는 메인보컬답게 컬러미 베드의 ‘와이드 플라워’를 들려주며 가창력을 뽐냈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이준의 화려한 춤사위도 인상적이었으며, 막내 천둥과 미르는 텔레토비 분장을 하고 선배가수 비의 ‘안녕이란 말 대신’을 부르며 한껏 애교를 부렸다.

엠블랙은 팬들과 더 가까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객석에 앉은 팬들을 추첨으로 선정, 게임을 하며 솔직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반면 무대 밖에서는 친근한 이웃집 오빠의 모습으로 ‘시크돌’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줬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도 들려주며 향후 활동도 예고했다. 지오는 “물론 (음악프로그램) 1등도 좋지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며 “올해는 일본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엠블랙은 10일 첫 정규앨범 ‘엠블랙 스타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펼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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