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목장’ 심창민 “이연희와 키스신, 밥도 못 먹어”

‘파라다이스 목장’ 심창민 “이연희와 키스신, 밥도 못 먹어”

기사승인 2011-01-18 20:52:01

[쿠키 연예]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본명 심창민)이 이연희와 키스신을 앞두고 긴장됐던 마음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서희정,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심창민은 첫 키스신 촬영에 대해 “긴장했었다”고 말문을 연 뒤 “연기한다는 자체에 긴장되고 경직돼 있었는데 키스신이 있는 날에는 아침부터 밥도 못 먹고 시간만 나면 가글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희는 “그전에 고기 먹지 않았어?”라며 농담을 건넨 뒤 “키스신이라고 하지만, 귀여운 뽀뽀신이다. 저는 부담 없이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고. 긴장하고 있는 창민이의 모습이 더 재밌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첫 연기에 도전하는 심창민은 이연희 뿐만 아니라 현재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유하나와의 키스신 촬영이 있었다. 두 사람 중 누구와의 키스신이 더 편했냐는 질문에 “이연희”라고 답한 뒤 “연희는 회사 동료인 동시에 연기자 선배이고 친구인데, 제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많이 당했다”며 “연희 덕분에 부담 없이 편하게 찍었지만 유하나 씨는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했고, 알고 지낸 누나도 아니어서 조금 더 많이 경직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심창민의 말이 끝나자 이연희는 “내가 봤을 때는 아니었다”며 반박한 뒤 “저와 알고 지낸 사이니까 오히려 더 쑥스럽고 부끄러웠던지 유하나 씨와의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 질투 날 정도로 장난도 많이 치고 웃음도 가득했다”며 “나랑 있을 때는 긴장하고 말도 잘 걸지 않았다”고 장난 섞인 목소리로 들려줬다.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은 사랑하나만 믿고 열아홉, 스물하나 어린 나이에 결혼했던 ‘이다지’(이연희)와 ‘한동주’(심창민)가 6개월 만에 이혼을 하고, 7년 만에 재회한 후 계약동거를 시작하면서 진행되는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09년 12월 17일부터 촬영에 들어가 지난해 5월에 마무리를 지었으며 후반작업을 모두 마쳐 사전제작 형태로 방영되는 ‘파라다이스 목장’은 오는 24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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