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톱스타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공유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 N.O.A가 프랜차이즈 전문회사 K.H 컴퍼니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손을 잡는다.
N.O.A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대시키기 위한 작업을 모색하던 중 K.H 컴퍼니와 사업 제휴를 결정,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 ‘망고 식스’를 오픈하게 됐다.
N.O.A와 K.H 컴퍼니의 사업 제휴는 ‘카페베네’ 성공 신화와 비교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탄생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2월 기준 매장이 500개를 넘어서고 연 매출이 1000억 원에 달할 만큼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시도되는 ‘망고식스’ 역시 K.H 컴퍼니의 기술적 노하우와 N.O.A의 명성이 접목돼 ‘카페베네’의 아성을 잇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만큼 ‘망고식스’는 일반 커피 전문점과는 차별화 된 내용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망고를 비롯한 열대과일을 갈아서 만든 생과일주스를 주 메뉴로 내놓는다. 디저트 전문 카페답게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크와 와플,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준비했다. 매장 인테리어도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내추럴 모던’(Natural Modern) 콘셉트로 잡았다.
K.H컴퍼니의 강훈 대표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N.O.A 나병준 대표와 함께 양사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공동사업을 결정했다”면서 “일반 커피 시장과는 달리 디저트 카페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틈새시장이다. 우리나라에도 점차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망고식스’의 첫 모델은 N.O.A의 간판 배우 공유로 결정됐다. 공유가 모델로 발탁된 배경은 지난 2007년 방영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부드러운 남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20~30대의 로망으로 자리 잡은 게 주효했다. 공유는 ‘망고식스’ 홍보 모델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메뉴 개발에도 참여한다.
‘프레쉬 스위트 컴포트’(Fresh, Sweet, Comport)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망고 식스’. 첫 매장은 서울 신사동 멀티플렉스영화관 씨네시티 인근의 빌딩으로 정해졌다. 현재 1호점 인테리어 공사가 막바지 작업 중이며, 오는 25일 브랜드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