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겸 작곡가 정지찬의 다양한 인맥이 눈길을 끈다.

정지찬은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의 노래 편곡을 도왔다. 이소라는 지난 13일 ‘나는 가수다’에서 히트곡 리메이크 순위 결정전에서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선택했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정지찬을 지목해 호흡을 맞췄다.

이소라는 정지찬과의 친분을 과시하듯 그가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유선방송 티브로드 채널4 음악프로그램 ‘정지찬의 With You’ 첫 회에 출연했다. 이승환도 정지찬의 첫 방송을 축하해주러 나왔다.

18일 방송된 2회에서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준우승에 빛나는 가수 조문근과 하림, 먼데이키즈, 정원영 등을 초대했다. 조문근은 자신의 데뷔곡인 ‘너라는 걸’로 시작을 알렸고, 정지찬과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하림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노래 ‘초콜릿 이야기’를 우쿨렐레 연주와 함께 들려줬으며, 노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는 하모니카 연주로 진행했다. 최근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 중인 ‘먼데이 키즈’는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와 1990년대의 히트곡인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불렀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초대 손님은 7년 만에 5집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 중인 정원영이었다. 정원영은 피아노와 아코디언,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노래 ‘변명’을 시작으로 피아노 자작곡 ‘5월’ 등을 연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