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후반부로 갈수록 인기 탄력을 받으면서 50회를 마무리했다.
‘욕망의 불꽃’은 지난 27일 50회 마지막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25.9%(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기록했던 시청률 중 최고 성적이다. 특히 지난해 10월2일 첫 방송에서 기록한 12.8%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기록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의미다.
‘욕망의 불꽃’은 50회 동안 평균 시청률 16.6%를 기록했고, 성연령별로는 여자 40대에서 16%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 지역에서 31.3%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로 드러났다.
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다양한 인기 요소들이 있었지만 배우 신은경의 활약이 무엇보다 빛났다는 평가다. 출세와 권력에 욕심을 냈던 ‘윤나영’ 캐릭터를 온전히 소화해내면서 막장 드라마 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회까지도 권력의 야욕을 포기하지 않는 강렬한 인상으로 “역시 신은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화려하게 막을 내린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는 배우 김재원, 황정음, 남궁민, 정보석 등이 출연하는 ‘내 마음이 들리니’가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