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김용준 뒤늦은 사과 “변명 않겠다, 어리석었다”

‘뺑소니 혐의’ 김용준 뒤늦은 사과 “변명 않겠다, 어리석었다”

기사승인 2011-04-29 19:57:00

[쿠키 연예] SG워너비의 김용준이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은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김용준은 29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잠깐의 어리석은 행동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운전을 미숙하게 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두 번 다시 이런 일로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용준의 사과와 달리 3개월이나 지난 사건인데다 기사화 된 뒤 입장을 발표하는 ‘지각 사과’로 대중의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용준은 지난 1월8일 오전 5시쯤 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번 사고로 운전자 등 탑승자들이 전치 2주 정도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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