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1989년 영국 진출 ‘희귀 사진’ 공개

임재범, 1989년 영국 진출 ‘희귀 사진’ 공개

기사승인 2011-07-07 12:04:00

[쿠키 연예] 최근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임재범의 20여 년 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임재범이 지난 1989년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 진출했을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8일 방송될 MBC 스페셜 ‘나는 록의 전설이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7일 맛보기로 공개된 사진 속 임재범은 사자처럼 갈기 머리를 한 채 지금보다 훨씬 더 패기 넘치는 20대의 모습이다.

임재범은 당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영국으로 건너가 현지 뮤지션 두 명과 함께 밴드 ‘SARANG’(사랑)을 결성해 단기간 여러 클럽을 돌며 라이브 공연을 했다.

그룹 ‘SARANG’은 BBC 지역 라디오에 출연했을 정도로 지역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3번의 앙코르에 기립박수도 여러 번 받았다고 한다. 당시 한국에서 작업한 노래 2곡을 데모 테이프로 만들어 공연했는데, 레퍼토리는 백두산 1집의 ‘업인더스카이(Up in the sky)’와 프로젝트 록인코리아 앨범에 수록된 ‘록인코리아(Rock in Korea)’였다.

‘나는 록의 전설이다’에서는 풋풋한 사진과 더불어 각각 ‘전설의 보컬’과 ‘전설의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임재범과 김도균의 시나위, 백두산 시절부터 영국 활동을 거쳐 수퍼그룹으로 불렸던 ‘아시아나(ASIANA)’ 활동 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나는 록의 전설이다’는 대한국에서 록의 전성기, 르네상스 시대라 불리는 198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그룹 시나위와 백두산, 부활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8일 밤 11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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