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 2년 만에 안방극장 나들이

배우 백윤식, 2년 만에 안방극장 나들이

기사승인 2011-07-13 11:24:01

[쿠키 연예] 연기파 배우 백윤식이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2년 만에 지상파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9월 방송되는 SBS의 ‘뿌리 깊은 나무’는 조선의 제4대 임금인 세종의 시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집현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사극이다.

백윤식은 강력한 왕권으로 새 왕조의 밑그림을 완성한 인물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종은 강한 왕권을 원했지만 왕이 되는 과정 속에서 피의 숙청을 단행하며 자신의 나라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차례로 제거하는 비운의 왕으로, 훗날 세종(한석규 분)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된다.

드라마에 1회부터 4회까지 출연하는 백윤식은 “탄탄한 극본과 아름다운 영상에 일가견이 있는 연출이 만나 멋진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며 “극 초반을 아우르는 강력한 인물인 태종 역을 맡아 이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다”며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의 화원’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낸 ‘선덕여왕’의 김영현, 박상면 콤비가 대본을 책임진다. 한석규와 장혁, 신세경, 윤제문, 조진웅 등 화려한 출연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윤식은 올해 상반기 영화 ‘위험한 상견례’과 ‘헤드’에 출연했으며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2009년 MBC ‘히어로’ 이후 2년 만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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