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기구인 리비아 연락그룹 30여개국 대표들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동을 가진 뒤 발표한 성명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체제는 리비아에서 더 이상 합법적 권위를 갖지 않는다”며 “TNC를 리비아의 합법정부로 승인한다”고 선언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TNC를 합법정부로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TNC가 합법정부로 공식 승인받으면 미국 정부가 동결한 300억 달러(31조7850억원)가 넘는 카다피 체제의 자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AP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