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KBS ‘공주의 남자’ OST로 시청자 가슴 적신다

신혜성, KBS ‘공주의 남자’ OST로 시청자 가슴 적신다

기사승인 2011-07-19 01:30:00

[쿠키 연예] 가수 신혜성이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OST에 참여한다.

그 동안 KBS 드라마 ‘못된 사랑’, ‘결혼 못하는 남자’, SBS 드라마 ‘식객’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 온 신혜성은 이번 ‘공주의 남자’에서 엔딩 타이틀 곡 ‘여원여모(如怨如慕)’를 맡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드라마의 감동을 더한다.


신혜성이 부른 ‘여원여모’는 히트 작곡가 윤일상과 작가사 최은하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이후 다시 의기투합한 곡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세령(문채원)과 승유(박시후)의 가슴 저린 사랑을 슬프지만 담담하게 읊조리는 가사로 담아낸 곡으로, ‘원망하기도 하고 사모하기도 하는 것 같다’는 뜻을 제목에 담았다.

‘공주의 남자’는 왕이 되고자 하는 열망에 들뜬 수양대군이 대신(大臣) 김종서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인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과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문종의 딸이자 단종의 누이인 경혜공주(홍수현)와 신숙주의 아들 신면(송종호)의 운명적 사랑과 비극적 삶을 그린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정규 4집 앨범 ‘THE ROAD NOT TAKEN’을 발매하고 서울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신혜성은 오는 23일 부산 콘서트 ‘SHIN HYE SUNG 2011 Tour in BUSAN-THE ROAD NOT TAKEN’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8월 6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콘서트를 여는 등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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