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나의 라이벌은 유해진…정극 같이 하고파”

차승원 “나의 라이벌은 유해진…정극 같이 하고파”

기사승인 2011-07-20 17:07:00

배우 차승원이 자신의 라이벌로 유해진을 꼽았다.

차승원은 남성 패션지 ‘로피시엘 옴므’ 창간호와의 인터뷰에서 섹시함과 관능미를 견줄만한 배우를 묻는 말에 “동갑인 70년생 배우들”이라며 “황정민과 이병헌, 유해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70년생 동갑내기 배우들은 별로 나이 들어 보이지도 않고 다들 자기만의 색이 있다”며 “특히 유해진이라는 사람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에 대해 “그는 삶을 관찰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정극을 꼭 한번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지난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을 비롯해 ‘광복절 특사’ ‘국경의 남쪽’ ‘이장과 군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대한민국에는 연기를 잘하는 남자 배우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는 차승원은 “나이를 먹어서도 제레미 아이언스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숀 펜, 조니 뎁 같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새로 창간하는 패션지 ‘로피시엘 옴므’는 1977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간된 매체로, 현재 이탈리아와 독일, 네덜란드, 그리스 등에서 발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달 처음 창간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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