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사태로 EBS 방송센터 침수…방송 차질

우면산 산사태로 EBS 방송센터 침수…방송 차질

기사승인 2011-07-27 12:39:00
[쿠키 문화] 27일 오전 8시53분쯤 서울 우면동 우면산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근 EBS 방송센터에도 토사가 유입돼 일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이 중단됐다.

E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방송센터 두 개동 중 한곳에 있는 기계실에 물이 차기 시작했고 뒤이어 토사까지 밀려들면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EBS FM(104.5MHz) '모닝스페셜' 제작이 중단됐다.

'모닝스페셜' 방송은 음악 방송으로 대체됐다.

기계실에 물이 차면서 상시 전력 공급 장치가 차단되자 EBS는 비상 전력을 가동, 방송 송출을 하고 있다.

EBS는 사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 “폭우로 인한 재해로 EBS 라디오 방송 송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음악 방송으로 대체했다”며 “조속한 방송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EBS TV를 통해서도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방송 차질과 방송 중단도 예상되오니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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