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민트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페스티벌 레이디에 장윤주

그랜드민트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페스티벌 레이디에 장윤주

기사승인 2011-08-02 18:46:01

[쿠키 문화]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1’(이하 GMF)이 2일 공식 홈페이지(www.grandmintfestival.com)를 통해 1차 라인업 20개 팀을 발표했다.

최근 MBC 예능 ‘무한도전’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이적이 지난 2009년에 이어 다시금 출연을 결정했으며, 역시 ‘무한도전’을 통해 주가 상승 중인 스윗소로우와 새 앨범 발표를 앞둔 델리스파이스가 오랜만에 GMF 무대에 오른다.

GMF의 역사와 함께해 온 터줏대감과 같은 아티스트들의 어려운 결정도 눈에 띈다. 당분간 공연이 없을 것임을 공표했으나 어렵게 출연을 결정한 언니네이발관, GMF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독일에서 일시 귀국하는 김C의 밴드 뜨거운 감자, 유일한 5년 연속 개근 밴드로 1년여 만에 공연을 갖는 페퍼톤스, 여타 스케줄을 뒤로하고 무조건적 출연을 결정한 토마스 쿡 등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홍대 인디신을 대표하는 새로운 간판 아티스트들도 눈에 띈다. 2011년의 벼락 스타 10CM와 최강의 라이브 밴드로 알려진 데이브레이크가 각각 지난해 신인왕, MVP 자격으로 자동 출연하며, 해외 페스티벌을 석권 중인 무서운 신예 칵스, 2집으로 앨범 차트를 석권한 검정치마, 자타공인 밴드 신 최강의 라이브 국카스텐, 3집을 통해 완연한 중견 밴드로 올라선 디어클라우드도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아 온 2011년도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부동의 톱 모델인 동시에 가수, 예능, MC, 라디오 DJ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장윤주가 선정됐다. 이미 싱어 송 라이터로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며 1집 ‘Dream’을 발표한 것과 더불어 2009년 GMF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장윤주는 과거 홍보대사로 활약한 이하나, 김재욱, 한효주와 동일하게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 촬영에 나설 것이며 GMF 현장에서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0월 22~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질 GMF 2011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클럽 미드나잇 선셋,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섬 하우스 등 4개의 공식 스테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오는 8월 4일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를 통해 공식 티켓 발매가 시작되며 2차 라인업은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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