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 ‘쏘리쏘리’와는 다르다”

슈퍼주니어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 ‘쏘리쏘리’와는 다르다”

기사승인 2011-08-04 15:08:01

[쿠키 연예] 그룹 슈퍼주니어가 5집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정규 4집 이후 1년2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Mr. simple)’을 비롯해 댄스와 팝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13곡 담겨 있다. 유영진과 윤종신, 박준수 등 히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고, 동해는 본인의 경험담을 담은 사랑노래 ‘와이’라는 자작곡을 이번 앨범에 실었다.

4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슈퍼주니어는 앞으로의 계획과 새 앨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특은 “새로운 앨범에 대한 부담이 컸고 기대도 컸는데, 그 부담감은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으로 채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성민은 “4집 때도 많은 나라에서 사랑해주셨음에도 많이 찾아뵙지 못했는데, 5집은 더 많은 나라를 찾아 인사드리고 싶다”며 해외 팬들을 챙겼다.

또한 은혁은 “여느 때보다 부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도 많이 하고 있고 멤버들끼리 분위기가 좋아서 더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신동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화려하고 높은 성과의 활동을 보인 바 있어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지난해 정규 4집 ‘미인아’로 지난해 가온차트 음반 판매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슈퍼주니어는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 사상 최초로 61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 8월부터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쇼3’를 개최, 서울과 요코하마, 베이징, 방콕, 싱가포르 등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매진 사례를 이루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은 마음의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이 일에 대한 성취나 사랑, 꿈을 잃어버리는 현실을 해학적이고 은유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무대에서 선보일 화려한 비주얼과 강렬한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특히 여느 때보다도 안무에 공을 많이 들였다. 신동은 “이번에는 특히 춤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멤버들 의견이 많이 들어갔고, 각자 안부를 짠 부분이 있다. ‘려욱 안무’라는 식으로 이름을 붙였다”며 “우리 멤버들만 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있으니까 기대해주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이번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이 3집 정규앨범의 ‘쏘리쏘리’와 비슷하다는 견해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특은 “‘쏘리쏘리’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는데 들어보면 또 다른 새로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가사를 중점적으로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 희망을 주기 위해 누구나 삶의 굴곡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 좋은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활동은 가능한 한 오래 이어갈 방침이다. 이특은 “내년에는 군 입대 일정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은 후속곡 활동까지 오랫동안 활동할 계획”이라며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우린 아직 배고프다. 앞으로 더 이룰 것이 많다고 생각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슈퍼주니어는 5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5집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