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오연수 엇갈린 러브라인에 MBC ‘계백’, 시청률 상승

차인표-오연수 엇갈린 러브라인에 MBC ‘계백’, 시청률 상승

기사승인 2011-08-09 10:17:01

[쿠키 연예] 차인표와 오연수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은 차인표와 오연수의 애절한 16년 만의 재회가 그려지며 수도권 기준 14.2%(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13.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무사 백동수’ 16.1%보다는 낮지만 KBS ‘스파이 명월’ 시청률 6.9%과는 격차가 크다.

2일 4회 방송분에서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계백’은 본격적인 스토리 진입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방송된 5회에서는 사택가문의 살생부를 손에 넣기 위해 위제단에 잠입한 무진(차인표)이 사택비(오연수)를 인질삼아 위제단의 소굴에서 빠져나오고,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빈집에 몸을 숨긴 무진에게 사택비는 첫 만남을 회상한다.

사택비는 “내 주변에는 모두가 나 같은 사람뿐이니까, 세상에 없는 당신 같은 바보가 내 옆에 있기를 바라는 겁니다. 당신을 처음 볼 때부터 그랬습니다”라는 대사로, 여장부로서의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과 전혀 여린 한 여성의 진정성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생에 단 하나의 사랑이라 믿으며 무진을 회상하는 사택비와 달리 무진에게 사택비는 젊은 시절의 연민일 뿐이었다.

9일 방송될 6회에서는 사택비가 의자를 없애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무진이 의자에게 직접 자신을 죽여 사택비의 신임을 얻으라고 제안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이에 무진과 사택비 그리고 의자를 둘러싼 세 사람의 뒤엉킨 감정은 극의 절정으로 치달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