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항공기 단축비행로 운항으로 상반기 155억원 절감

민간항공기 단축비행로 운항으로 상반기 155억원 절감

기사승인 2011-08-11 09:32:00
[쿠키 경제] 국토해양부는 국방부와 협의해 야간 및 주말 등 군 훈련이 없는 시간대에 민간항공기가 직선으로 비행할 수 있는 단축비행로를 허용한 결과 올 상반기 약 155억원 상당의 연료를 절감하고 4만5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1380대의 항공기 중 38.7%인 535대의 민간항공기가 11개 단축비행로를 이용했고, 이를 통해 하루 약 5780마일(1만705㎞)의 비행거리를 단축해 상반기 중 항공유 약 470만 갤론(1790만ℓ)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총 단축거리는 인천에서 미국 LA공항을 약 93회 왕복할 수 있는 104만마일(192만6000㎞)에 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단축비행로를 추가 발굴함으로써 민간항공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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