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 영화제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매년 50여 개국에서 초청한 500여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올해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렸다.
‘아리랑’은 예술 영화 경쟁 부문(Films On Arts Competition)에서 다른 11편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고 작품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또 다음 달 8~1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아리랑’은 세계 4대 영화제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비경쟁 영화제로 꼽히는 이 영화제에서 올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섹션인 ‘리얼 투 릴(Real to Reel)’ 부문에서 소개된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받은 ‘아리랑’은 이후 뮌헨 영화제와 까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됐으며, 전 세계 34개국 60여 개 영화제에서 초청장을 받아놓은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