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5일 방송통신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방송언어 관련 제재건수는 2009년 12건, 2010년 16건, 2011년 7월 현재 24건 등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윤리·성적표현·폭력묘사 등 문제를 일으킨 저품격 드라마에 대한 제재건수도 2009년 9건, 2010년 13건, 2011년 7월 현재 17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 수위는 징계가 6건, 경고 17건, 주의 18건 등이었다.
안 의원은 “방송사들이 방송의 공익적 기능을 무시한 채 선정적인 소재와 자극적 언어로 시청률 올리기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