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4종 포스터 공개…사진만 봐도 ‘기대 만발’

‘하이킥3’, 4종 포스터 공개…사진만 봐도 ‘기대 만발’

기사승인 2011-09-06 18:11:01

[쿠키 연예]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개성만점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주인공 안내상과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박하선, 이종석, 백진희 등 15명의 배우들은 포스터 촬영을 통해 자신의 배역에 어울리는 의상과 표정으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첫 번째 포스터는 전 작품인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의 계보를 잇는 동일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너무 짧아서 못 찰 줄 알았니?’라는 카피와 함께, 카메라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부감 촬영으로, 15명의 배우의 귀여운 매력이 잘 드러났다. 두 번째 포스터는 영화 ‘맨인블랙’ 컨셉트로, 배우들이 선글라스와 넥타이를 메고 변신했다. ‘가드를 올려라, 세 번째 발차기가 시작된다’라는 메인카피와 함께, 비밀 요원같은 배우들의 각양각색 포즈와 표정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포스터는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카피와 널뛰기를 통해 두 집에 살고 있는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이 그려졌다. 널뛰기를 지탱하고 있는 윤계상의 힘들어하는 표정과 하늘을 나는 박하선, 백진희, 김지원의 신나는 표정이 대조적이다.‘패션화보’ 컨셉트로 배우들의 시크한 매력이 표현된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여타 시트콤과는 달리 ‘하이킥’ 시리즈가 담고 있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배우들의 검정색 의상과 태도, 소품으로 담아냈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을 연출한 시트콤 대가 김병욱 감독이 제작하는 ‘하이킥3’는 MBC와 87억 원에 제작·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으로, ‘지붕뚫고 하이킥’의 31억 6000만 원보다 무려 2.8배 이상 높은 액수다.

하이킥 시리즈는 국내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은 것에 이어 일본에서도 한국 시트콤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국민 시트콤 드라마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하이킥3’ 역시 큰 사랑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킥3’는 김병욱 PD의 지휘아래 총 12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오는 19일 ‘몽땅 내 사랑’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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