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6호 “‘짝’은 방송 조작…통화내역·문자 공개하겠다” 폭로

남자6호 “‘짝’은 방송 조작…통화내역·문자 공개하겠다” 폭로

기사승인 2011-09-08 10:39:01

[쿠키 연예] SBS ‘짝’에 출연한 한 남성이 방송이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짝’에서 남자6호로 출연하는 남성은 8일 밤 공식 홈페이지에 항의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여자 6호분 선택에 있어 저 선택하지 말라고 하신 거 이게 리얼입니까? 리얼이라고 하면서 그러지 마세요”라며 “착하게 사람들 역 이용해서 방송 시청률 높이는 거 급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약속을 하셨으면 그 약속 지키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감독님 통화내역 문자, 여자6호 제작진이 시켜서 선택하지 말라는 문자 다 가지고 있습니다. 공개하라고 하면 공개하겠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작진분들 제 말에 거짓이 있으면 반론해보세요”라며 “시간 되실 때 연락주시면 제가 방송국으로 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8일 방송에서 남자6호는 여자6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최종 선택에서 여자6호는 남자6호를 택하지 않았다. 여자6호는 “그런 분을 만나면 힘들 것 같다”며 “이제는 힘든 사랑은 하고 싶지 않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 남자 6호는 화를 내며 애정촌을 나가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6호의 주장대로라면, 여자6호의 선택은 본인의 의지가 아닌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극적으로 연출했다는 것이 된다.

현재 방송을 연출하는 남규홍 PD와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며 SBS 측 홍보 담당자 또한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이다.

남녀 12명이 서로의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으로 들어가 일주일간 함께 생활하며 상대를 선택하는 프로그램인 ‘짝’은 최근 여자6호가 과거 ‘불륜녀’였다는 글이 퍼져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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