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배우 주진모가 뮤직비디오에서 고준희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주진모는 최근 故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리메이크해 비밀리에 녹음을 마쳤으며 지난 7월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됐던 팬미팅 현장에서 이 노래를 불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주진모는 노래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했는데, 고준희와 함께 연인 컨셉트로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깃든 거리를 걸으며 아름다웠던 기억을 떠올린다는 내용을 담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노팅힐’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듯 영화적 느낌을 살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수상한 고객들’과 비의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으로
이름을 알린 조진모 감독의 작품이다. 뮤직비디오의 한 관계자는 “촬영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며 “주진모와 고준희가 너무 잘 어울려, 스태프들이 진짜 연인 같다고 입을 모았을 정도로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라고 전했다.

주진모가 부른 ‘비처럼 음악처럼’은 9일 자정 엠넷닷컴(www.mnet.com) 등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10시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