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은퇴 27년 만에 팬들에게 안부…자필 편지 공개

정윤희, 은퇴 27년 만에 팬들에게 안부…자필 편지 공개

기사승인 2011-09-14 07:36:00

[쿠키 연예]
배우 정윤희(57)가 자신을 기억해 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들-카페 정윤희(이하 카페 정윤희)’에서는 1980년대 인기 배우 정윤희의 인생이 그려졌다.

80년대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3대 트로이카 여배우 시대를 이끌다 결혼과 함께 은막을 떠난 배우 정윤희는 은퇴한 지 30년이 다 돼 가지만 인터넷 팬클럽 회원이 4,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아직까지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정윤희와 함께 작업했던 정진우 감독과 조형기, 유지인, 최불암 등 연기자들이 그녀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추억의 한 장면을 되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대의 한 카페에 모인 그녀의 팬들을 위해 정윤희를 찾아다니는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의 확인 결과 정윤희는 한국에 없었다. 대신 제작진은 팬들의 영상메시지를 포함한 초청장을 보냈으나 정윤희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작은 화환과 함께 “직접 만나 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아직까지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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