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오작교 형제들’ 중간 투입…‘허당녀’ 캐릭터 연기

송선미, ‘오작교 형제들’ 중간 투입…‘허당녀’ 캐릭터 연기

기사승인 2011-09-14 09:26:01

[쿠키 연예] 배우 송선미가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합류한다.

송선미는 오는 17일 방송될 ‘오작교 형제들’ 13회 분부터 박준금의 여동생이자 최정윤의 이모인 남여울 역으로 등장한다.

송선미가 맡은 남여울은 어릴 때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여유롭게 자란 탓에 사회경험이 전무해 사람을 쉽게 믿는 인물로, 사람에게 잘 속고 사기도 잘 당하는 헛똑똑 허당캐릭터다. 외국에서 홀로 유학생활을 하다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아무도 몰래 한국으로 귀국했지만 20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엄마 같은 존재인 언니 남여경(박준금)을 무서워해 한국으로 돌아온 것도 알리지 못한다.

특히 남여울은 ‘오작교 농장’의 막내아들 황태필(연우진)과 좌충우돌 연상연하 커플의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으로, ‘오작교 농장’ 4형제가 담아낼 4인4색 러브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송선미가 특유의 귀여운 말투와 허당 이미지 통해 순진무구하고 순수한 부잣집 딸 남여울로 완벽하게 변신할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깨알같은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영화 ‘북촌방향’등에서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송선미는 “이번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통통 튀는 허당녀 이미지를 완벽하게 펼쳐 보이겠다”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드라마에 캐스팅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김자옥)와 ‘진상 아빠’ 황창식(백윤식) 등 황 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유이)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정웅인과 류수영, 주원 등이 출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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