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예고 없이 참석해 약 20분간 복무 자세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냉철해야 한다”며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고통스런 기간을 통해 긍지와 보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데 가진 사람들의 비리가 생기면 사회가 좌절한다. 이게 우리가 해야 할 과제다. 그 중에도 가장 높은 기준이 적용되는 게 청와대”라고 했다.
이 대통령 발언 중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란한 대목이 알려지자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선 비판 여론이 일었다. 포털 사이트에선 이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 기사에 “도덕적으로 완벽한 데 장관 청문회마다 도덕성 시비가 생기냐”는 식의 댓글이 1만6000개 이상 올라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