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혜 “서나윤으로 살아온 시간 소중해”…‘보스’ 종영 소감 전해

왕지혜 “서나윤으로 살아온 시간 소중해”…‘보스’ 종영 소감 전해

기사승인 2011-09-30 11:06:01

[쿠키 연예] 29일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허당 공주’ 서나윤 역으로 출연했던 왕지혜가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왕지혜는 극중 기존 재벌녀와는 달리 코믹한 이미지를 살리며 망가지는 연기와 다양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왕지혜는 “코믹 연기 첫 도전이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약 3개월 동안 서나윤으로 살아 온 시간이 나에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이어 “좋은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 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힘든 줄 모르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모든 출연진, 제작진들이 작품에 대해 애착을 갖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왕지혜가 열연 한 서나윤은 재벌그룹 장녀이자 광고기획자로, 남성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을 정도의 아름답고 우아한 미모의 소유자지만, 기존 재벌녀들처럼 권력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기보다는 좌충우돌 노은설(최강희)에게 매번 당하면서 아이스크림을 엉덩이에 묻히는 수준의 소심한 복수를 하며 ‘허당’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자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나를 더 성장 시킨 것 같다”며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왕지혜는 그간 미뤄왔던 광고 및 화보 촬영 등 진행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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