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블루칩] ‘공주의 남자’ 민지 “세령공주는 제가 지켜요”

[Ki-Z 블루칩] ‘공주의 남자’ 민지 “세령공주는 제가 지켜요”

기사승인 2011-10-01 13:08:02

[쿠키 연예] 수목극 1위 왕좌를 독주하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힘들고 어려운 사랑을 하는 세령(문채원) 옆을 일편단심 지키는 이가 있다. 바로 ‘아가씨 바보’로 불리는 ‘사생결단 몸종’ 여리 역의 신인배우 민지다.

극중 여리는 천방지축 세령이 사고를 칠 때마다 수양대군(김영철)과 윤씨부인(김서라)의 질타를 몸으로 막아내고 단도리하는 인물. 그러나 안타깝고 힘든 사랑을 하는 세령(문채원)의 절절함을 알고 있기에 큰 고초를 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세령을 도와주는 지극정성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평소 이성적으로 세령에게 조언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투정을 다 받아주고 덮어주고 감싸주는 아군이 되어 시청자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극중 여리 역을 맡은 배우 민지는 큰 키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이미 각종 CF와 영화,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다.


민지는 지난 2007년 김정은, 문소리, 김지영이 핸드볼 선수로 변신해 대한민국의 감동을 안겼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천재 핸드볼 선수 장보람 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그 후 드라마 ‘대왕세종’에서는 담이 역을 맡아 중성적 매력을 과시하며 김종서와의 애틋한 사랑을 펼쳐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 시즌1에서는 박보영의 절친 강솔 역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KBS 드라마 스페셜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비밀 화원’에서 주연을 맡아 신선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2006년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민지는 때로는 발랄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중성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출연 당시에는 핸드볼 선수 변신을 위해 커트를 하고 근육을 키우는 등 나이답지 않게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노력파’ 배우로도 인정받고 있다.

‘공주의 남자’ 여리 역의 민지에 대해 시청자들은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연기가 너무 실감난다. 자꾸 눈이 가는 얼굴, 묘한 분위기의 연기자인 것 같다” “정말 놀라울 만큼 좋은 호흡의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계속 응원하겠다” “누구보다 세령을 생각하는 판단력 있는 몸종인 거 같다. 여리가 참 고맙다” “친근한 인상 때문에 가족 모두 팬이 됐다. 눈매가 너무 매력적이다”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

민지의 소속사 측은 “여리는 극중 세령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을 던질 각오까지 돼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어둡지 않고 밝고 명랑하게 극을 이끌어가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촬영장에서도 문채원과 환상적인 언니 동생 호흡을 보이며 더욱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끝까지 세령의 옆을 지킬 여리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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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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