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도가니’와 닮은 꼴…아동 범죄 다뤄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도가니’와 닮은 꼴…아동 범죄 다뤄

기사승인 2011-10-02 11:40:01

[쿠키 연예]
‘뱀파이어 검사’ 안에 영화 ‘도가니’있다?

범죄수사극 OCN ‘뱀파이어 검사’가 첫 화부터 파격적인 소재와 내용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영화 ‘도가니’가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큰 관심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뱀파이어 검사’에서도 아동인권유린에 대한 내용을 그린다.

2일 밤 11시 방송되는 ‘뱀파이어 검사’ 1화 ‘프랑스 인형이 있는 방’에서는 보육원에서 입양을 기다리던 8살 소녀가 갑자기 의문사 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도가니’처럼 실제 사건을 다룬 것은 아니지만,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던 아동 보육시설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 사건을 그린다.

아동 범죄 행위를 묵인하며, 법망조차 비켜나가는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자화상과 불편한 진실을 가감 없이 수면위로 올린다는 면에서 꼭 닮아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소재 자체는 픽션(상상에 의한 허구)이지만, 우리 사회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을 그렸다”며 “범인을 잡기 위한 스릴 넘치는 수사과정을 통해 통쾌한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2부작인 ‘뱀파이어 검사’는 ‘별순검’의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종병기 활’의 카메라팀과 ‘바람의 파이터’ ‘우아한 세계’의 이홍표 무술감독 등이 의기투합했으며 제작비 30억이라는 케이블 드라마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정훈을 비롯 이영아와 이원종,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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