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2일'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도 '1박2일'은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23.1%를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은 강호동의 공백으로 타격이 있으리란 일각의 예상을 뒤집었다. 하지만 '1박2일'의 상승세는 강호동의 잠정 은퇴 후 첫방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박2일'의 시청률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전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강호동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평소보다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과 이승기는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해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김종민과 은지원, 엄태웅도 몸개그를 불사했다.
반면 경쟁 프로그램들은 시청률이 하락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14.8%(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전주보다 1.8%포인트 떨어졌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도 14.6%로 0.8%포인트 하락했다.
'나는 가수다'는 조용필 스페셜로 진행된 7라운드 2차 경연을 방송했다.
경연 결과 '단발머리'에서 초반 가사 실수를 한 조관우가 탈락자로 선정됐고 1위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파워풀한 헤비메탈로 들려준 김경호가 차지했다.
임재범이 출연하는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 '바람에 실려'는 시청률 6.0%로 출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