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65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실버들의 축제, 미즈실버코리아가 오는 7일 전주에서 개최된다.

미즈실버코리아는 미의 기준이 기존의 미인대회와는 사뭇 다른, 전통적이며 헌신적인 우리 어머니들이 건강한 삶과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데 그 의의와 목적이 있다. 젊고 화려한 것만이 미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세월의 흔적과 연륜의 가치를 높이 사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미즈실버코리아는 효의 고장 전주에서 시작됐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출전을 위해 전주를 찾을 정도로 인기다.

행사 관계자는 “미즈 실버코리아는 세계에서 부모를 가장 잘 공경하는 동방예의지국의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충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회”라며 “추후 세계대회로의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노인 분들만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축제를 통해 노인들의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노인문제들의 해결과 모든 세계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즈실버코리아는 ‘실버 엑스포 은빛축제 2011’의 일원으로 개최되며 전국 어르신 팔씨름대회와, 대한민국 장수만세 실버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노인들의 축제라고 해서 지루하고 재미없는 내용만 있는 축제가 아니라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장기와 실력이 눈길을 끈다.

전주대학교와 (사)세종문화원, 대한 노인회 전주시 지회가 주최하며 실버 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미즈실버코리아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전북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