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원작자 “최고의 드림팀, 기대된다”

‘뿌리깊은 나무’ 원작자 “최고의 드림팀, 기대된다”

기사승인 2011-10-05 11:29:01

[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첫 방송을 앞두고 원작자인 소설가 이정명이 “최고의 드림팀이 뭉쳐 기대된다”며 응원을 보냈다.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5일부터 첫 방송되는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2006년 발간되어 70만부가 판매된 이정명의 동명소설 ‘뿌리 깊은 나무’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이정명 작가는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 그리고 장태유 감독뿐 아니라 좋은 연기자 분들이 드림팀을 이뤄 제작하는 터라 정말 뭔가 큰 걸 보여주실 것 같다”며 “그래서 더 기대가 크고, 내가 원작자라는 것만도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 시놉시스를 보면서 소설과는 달리 드라마에서 비춰졌으면 하는 캐릭터부각이나 극중 대립 부분들을 두 분 작가께서 정말 훌륭하게 각색해 놓으셨다”며 “한석규 씨의 경우 천재 군주이자 상처를 지닌 세종임금 캐릭터를 탁월한 내면연기로 잘 보여주실 것 같고, 장혁 씨는 시련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채윤의 굳센 의지와 생명력을 제대로 표현할 것 같다. 그리고 신세경 씨는 영민함과 동시에 비밀스런 소이의 내면도 세심하고 세밀하게 잘 묘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 작가는 또한 “특히 개인적으로도 장태유 감독 같은 명품감독을 지난 ‘바람의 화원’에 이어 이번에도 인연을 맺게 되어 무척 고맙다”면서 “이제는 원작자가 아닌 시청자의 한사람이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시청하겠다. 제작진과 출연진분들이 월메이드 드라마를 만드시면서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빌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뿌리깊은 나무’는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상연 작가가 ‘선덕여왕’에 이어 다시 한 번 공동 집필에 나선 작품으로,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한석규와 장혁, 신세경을 비롯해 윤제문과 백윤식, 송중기 등 출연이 확정되며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선의 제4대 임금인 세종의 시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1446년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집현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사극이다. 5일 첫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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