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무릎팍 도사’…웃음·눈물 함께 한 5년 역사 끝

아듀! ‘무릎팍 도사’…웃음·눈물 함께 한 5년 역사 끝

기사승인 2011-10-13 08:58:00

[쿠키 연예] 국민 토크쇼였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5년의 역사를 남기고 종영했다.

12일 방송은 ‘굿바이 무릎팍도사’라는 타이틀의 특집으로 구성돼 전파를 탔다. 그동안 출연했던 스타들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방송되며 지난 5년간 시청자를 울고 웃긴 MC들과 게스트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2007년 당시부터 지금까지 유세윤이 맡아 온 ‘건방진 프로필’에 대한 소개와 뮤지션 올밴이 합류하게 된 과정도 소개됐다.

‘무릎팍 도사’의 첫 번째 게스트는 터프가이 최민수. 또한 신해철과 윤도현, 주영훈, 차승원, 한효주. 박진영, 이경규, 이승철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뿐만 아니라 배철수, 이덕화, 김연아, 이미숙의 거침없는 대담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꿈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창시자도 소개됐다. ‘무릎팍 도사’의 “꿈이 뭐에요?” 질문은 윤도현이 처음 시작한 멘트였다.

그 외에 강수진과 엄홍길, 김중만, 안철수, 조수미 등 한 분야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다시 한번 큰 감동을 줬다.

게스트의 이후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인터뷰 영상을 통해 김갑수는 “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염정아는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무릎팍 도사에 나온 이후 사람들과 거리감이 좁혀진 것 같다”고 말했다.

‘무릎팍 도사’는 지난 2007년 첫 방송 이후 5년 동안 당대 각계각층의 최고 게스트들이 총 출동해 인기 토크쇼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지난달 MC였던 강호동이 세금 파문과 관련, 잠정 은퇴를 선언함으로써 막을 내리게 됐다.

오는 19일부터는 ‘라디오스타’를 1시간으로 확대 편성해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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