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9월 방송심의 법정제재 크게 증가

올 1~9월 방송심의 법정제재 크게 증가

기사승인 2011-10-16 11:03:00
[쿠키 문화]
올 들어 3분기까지 방송사들에 내려진 법정제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2011년도 3분기 방송심의 의결현황'을 통해 1~9월 지상파 TV, 라디오, 유료TV 채널사용사업자(PP)와 위성방송 및 케이블TV(SO) 등 방송사들이 받은 법정제재 건수는 총 309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6건)보다 98.1% 증가한 것이다.

법정제재는 해당 방송사가 재허가를 받을 때 심사에서 감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경고', '주의' 등이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사안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 중지', '관계자 징계'도 가할 수 있다.

분야별로는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과 유료방송 PP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 법정제재가 대폭 늘었다. 특히 시청자에 대한 사과는 지난해 14건에서 올해 49건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받은 건수도 지난해에는 1건도 없었지만 올해는 22건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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