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 박지빈, 영화 ‘천국의 아이들’ 주인공 낙점

‘폭풍 성장’ 박지빈, 영화 ‘천국의 아이들’ 주인공 낙점

기사승인 2011-10-24 11:44:01

[쿠키 연예] 배우 박지빈이 영화 ‘천국의 아이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영화 ‘인어공주’를 연출했던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천국의 아이들’은 3개월 기간제 교사가 문제 학생들과 함께 구청 주최의 장기자랑 대회를 목표로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지빈은 폭력사건으로 축구부에서 제명된 특별반의 정훈 역을 맡았다. 선생님도 포기할 정도의 문제아이지만 기간제 교사 유진을 만나 같은 반 학생들과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고 잃었던 꿈도 되찾게 되는 인물이다.

기존의 귀엽고 개구쟁이 같은 이미지와는 반대 되는 캐릭터로, 박지빈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성숙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박지빈은 최근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에서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하나뿐인 동생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은철 역을 맡아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펼쳐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천국의 아이들’의 제작사는 “작품을 통해 문제아 학생들에 대한 잘못된 시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크랭크인한 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내년 초 개봉된다. 박지빈을 비롯 김보라와 유다인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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