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측 “성형외과 광고에 이름이 버젓이…법적 대응할 것”

민효린 측 “성형외과 광고에 이름이 버젓이…법적 대응할 것”

기사승인 2011-11-02 10:20:01

[쿠키 연예] 배우 민효린이 성형외과 광고에 이름이 무단 도용돼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최근 온라인상에 게재된 U성형외과 홈페이지와 온라인 신문 N사 , A사 , S사 , Y사 및 인기 블로그 9곳에 ‘명품 민효린코 만들기’라는 광고문구가 삽입됐다. 마치 민효린이 해당 병원에서 코 성형수술을 받은 후 광고 모델로 나선 것으로 오해할 수 있도록 연출된 것.

민효린의 소속사 이대희 대표는 “민효린의 이름을 광고에 기재하도록 허락한 적이 없을뿐더러, 요청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며 “이번 사건은 데뷔 때부터 ‘명품코’로 불리고 있는 민효린의 이미지를 실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광고로 인해 민효린이 마치 코 성형수술을 받은 듯이 오해를 받을 소지가 농후하고 이는 민효린의 성명권에 대한 침해뿐 아니라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후 해당 병원 측에 광고 중단요구는 물론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가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효린은 데뷔 초부터 유난히 높은 콧대로 ‘명품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이에 대해 민효린은 다수의 방송출연 및 인터뷰에서 “아빠의 코를 꼭 닮았다. 아빠가 물려주신 ‘명품코’ 덕분에 먹고 살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효린은 최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500만 불의 사나이’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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