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오는 22~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이 등재 신청한 6건 중 줄타기와 택견은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심사보조기구' 심사 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등재 권고 판정을 받으면 이변이 없는 한 본 회의에서 등재되는 게 관례다.
하지만 나머지 4건인 조선왕조궁중음식과 석전대제, 나전장, 한산모시짜기는 '정보 보완 권고' 판정이 나와 등재를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올해 회의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49개 종목을 등재 신청했으며, 이 중 심사보조기구 심사 결과는 등재권고 17건, 등재 불가 권고 5건, 정보 보완 권고 26건, 미해결 1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중국은 등재권고 1건, 정보보완권고 5건이며, 일본은 등재권고 2건에 정보보완권고 4건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