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바이바이배드맨, 올해의 헬로루키로 등극

록밴드 바이바이배드맨, 올해의 헬로루키로 등극

기사승인 2011-11-19 10:42:00

[쿠키 문화] 5인조 록밴드 바이바이배드맨(Bye Bye Badman, 사진)이 18일,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열린 ‘EBS 스페이스 공감’의 ‘2011 올해의 헬로루키’ 연말 결선 공연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바이바이배드맨은 평균 연령 21세의 5인조 록 밴드로,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펼치며 관중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헬로루키에 세 번째 도전해 결선까지 오른 잠비나이가 차지했다. 거문고, 피리, 해금, 기타 등 동서양 악기의 실험적 무대를 선보이며 자유롭고 몽환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퓨전 국악의 한계성과 음악적 고립성을 탈피하기 위해 신인 음악가답게 실험적인 연주를 시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칠고 단순하지만, 관중의 심장을 뛰게 하는 정통 개러지 록을 선보인 이스턴사이드킥은 인기상을 받았다.

‘2011 올해의 헬로루키’ 결선 공연에는 바이바이배드맨, 이스턴사이드킥, 잠비나이를 비롯해 슈퍼8비트, 일렉트릭바이저, 최고은, 페이션츠 등 음악적 개성과 실력을 갖춘 7팀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번 ‘2011 올해의 헬로루키’에는 호란과 함께 사회를 보며 축하공연에 오른 이승환을 비롯해 지난해 대상팀인 야야, 가리온, 갤럭시익스프레스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져 음악 축제를 더욱 빛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의 정윤환 PD는 “최종 우승자를 뽑는 결선 무대지만, 개성과 실력을 갖춘 신인 음악가들과 관객이 음악을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며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 음악으로 앞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신인 뮤지션의 도전을 지원하는 무대를 계속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EBS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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