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엄정화와 투톱 주연, 늘 꿈꿔왔다”

황정민 “엄정화와 투톱 주연, 늘 꿈꿔왔다”

기사승인 2012-01-04 17:35:01

[쿠키 영화] 배우 황정민이 상대배우 엄정화와의 연기호흡을 최고로 꼽았다.

황정민은 4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에서 “엄정화 씨와는 세 번째 호흡인데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정민과 엄정화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과 ‘오감도’(2009) 에서 커플연기를 펼친 바 있다.

황정민은 “이전 작품들을 함께 하며 친해졌고 친구가 됐다. 그때는 옴니버스 영화라 우리 둘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던 말이 다음번에는 우리 둘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를 함께하자는 것이었는데 꿈이 현실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 연기호흡이었다면 조심스러워서 섣불리 하지 못할 행동들이 있었을 텐데 (몇 번 연기를 함께 하다 보니) 이제는 모든 것을 다 이해하는 사이다. 덕분에 작품도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엄정화 역시 “영화를 보면서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영화도 재밌게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며 활짝 웃었다.

‘댄싱퀸’은 서울시장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 후보가 되는 정민(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왕년에 잘 나가던 신촌 마돈나 정화(엄정화)가 부부로 등장해 극을 이끈다. 오는 1월 1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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